11년만에 전국대회 결승 진출, 준우승까지…결승서 한양공고에 3대4 석패
지역 내 우수 축구인 발굴 성과
11년 만에 전국대회 결승 진출 쾌거를 이뤄낸 대구공업고등학교 축구부가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대구공고 축구부는 2일 경북 안동시에서 열린 제45회 문화체육부장관기 전국 고교 축구대회 결승전에서 서울 한양공고에 3대 4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조별리그 1차전에서 남강고(서울), 한마음축구센터(충남), 동부산UTD(부산)를 상대로 3연승을 질주했던 대구공고는 평해정보고(경북)와 통진고(경기), 의정부G스포츠클럽(경기)까지 꺾으며 결승에 진출했다.
대구공고 축구부는 신태용 전 국가대표팀 감독, 곽태휘 전 국가대표 선수 및 대구FC 선수 등 지역 내 우수 축구인을 발굴해 지역 축구 발전을 이끌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모교 축구부 출신 김종순 지도교사의 지휘 아래 영국에서 지도자 수업을 받고 온 임재현 감독을 영입하고 분야별 전문가로 코치진을 구성하는 등 새로운 도약을 준비했다.
김종순 지도교사는 "아쉽게 우승을 놓쳤지만 변화된 훈련 시스템에 잘 적응하고 학교 공부와 힘든 훈련 과정도 잘 소화해 준 선수들과 지도해 준 감독 및 코치진이 있었기에 더 큰 비상을 할 계기가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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