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골목길 경제학자' 모종린 연세대 국제대학원 교수 간 '연희동 회동' 사실을 알린 이는 시사평론가 장예찬씨였다.
2일 유튜브 채널 장예찬TV를 통해 윤 전 총장과 모 교수의 만남을 전한 그는 "윤 전 총장이 사람 만나길 좋아한다고, 다른 사람들의 다양한 얘기를 듣기 좋아한다고 느꼈다"며 "적어도 권력을 잡았다고 해도 외부와 소통하지 않고 단절될 일은 없겠다고 느꼈다. 말하는 거 좋아하고 듣는 거도 좋아하는 외향적인, 열린 사람이라는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장 씨는 윤 전 총장이 더 많은 2030세대, 더 다양한 배경의 청년들을 만나겠다고 다짐한 사실을 알리면서 "청년들을 만나는 현장 행보에 제가 가급적 종종 동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청년 얘기가 왜곡되지 않고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창구 역할을 잠시나마 맡게 되지 않을까 싶다"고 강조했다.
장 씨는 2017년 무렵부터 시사평론가로 KBS, SBS, YTN, CBS 등에 출연해왔다. 1988년생으로 올해 33세 부산 출신이다. 페이스북의 학력란에는 네덜란드 마스트리히트(Conservatorium Maastricht) 국립 음대를 적어놨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서던포스트의 정책실장,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의 홍보대행,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의 온라인 홍보를 보좌한 이력 등이 있다.
2019년에는 MBC '100분 토론'에 청년 논객으로 출연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에 날 선 질문을 했었다. 그는 '조국 사태'를 거론하며 유 이사장이 청년들의 분노에 공감하지 못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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