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 금성면 초전리의 '의성조문국박물관'이 경상북도 공·사립 박물관 가운데 처음으로 제1종 종합박물관에 등록됐다.
1일 의성군에 따르면 2012년 제1종 전문박물관으로 등록된 '의성조문국박물관'은 9년만에 최근 경북도 심의 등 절차를 거쳐 종합박물관으로 변경됐다.
종합박물관은 복수 분야 유물과 전시실, 분야별 1인 이상의 학예사, 수장고, 화재·도난 방지 시설 등을 두루 갖춰야 해 전문박물관보다 선정 절차가 까다롭다. 의성조문국박물관은 고대 역사 및 민속 분야 유물 1만여 점을 보유 중이다.
한편 의성조문국박물관은 2층 상설전시실과 8월 중 오픈 예정인 열린 수장고에는 금동관, 고배, 대부장경호 등 역사 분야 유물이 전시되며, 민속유물전시실에는 길마, 탈곡기 등 민속 유물과 가마싸움, 씨름 등 민속놀이를 전시하고 있다.
의성조문국박물관은 2016년 국가귀속문화재 보관·관리 기관으로 지정 됐으며,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에서 2018년은 우수 박물관으로, 2020년에는 경상북도 최우수 박물관으로 선정됐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조문국박물관이 전국에서 손꼽히는 박물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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