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90억원 사업비 확보해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활성화 박차
한동대·영남대·동국대서 풍력에너지 석·박사급 전문인력 150여명 양성
경북테크노파크가 산업통상자원부의 풍력에너지 클러스터 인재양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며 5년간 총 사업비 90억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경북TP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한동대, 영남대, 동국대 등 지역대학을 중심으로 풍력에너지 분야 석·박사급 전문인력 150여명을 키워낼 예정이다.
'풍력에너지 클러스터 인재양성사업'은 그린뉴딜 및 탄소중립 시대를 이끌 에너지 분야 우수 인재를 에너지산업계로 원활히 공급하고자 산업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경북TP와 지역대학인 한동대·영남대·동국대가 사업을 추진하고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동서발전, 유니슨, 동국S&C, 대경엔지니어링, M4T, 루브캠코리아 등 11개 기업이 참여한다.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경북TP 그린에너지지원센터는 경북지역의 풍력산업 관련 기업의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분야 연구경험이 풍부한 지역대학과 함께 산업현장에 즉시 투입이 가능한 인재를 양성한다.
사업에 참여하는 각 대학은 에너지클러스터 기업과 연계해 기술적 애로 해소를 위한 대학원 교과목을 새롭게 개설하고 현장활용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렇게 향후 5년간 총 150여명의 석·박사 전문인력이 산업 현장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경북도도 이 사업에 국비의 50%에 달하는 지방비를 투자하는 등 경북지역 풍력산업과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활성화를 꾀한다.
하인성 경북TP 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배출된 우수인력은 지난해 8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정한 영덕군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와 연계해 지역 에너지산업 도약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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