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사사무소 ‘제이강’ 설계안 당선…공간 효율성·역동적 디자인 호평
대구지역 사회적경제 거점이 될 '대구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설계공모 당선작이 발표됐다.
대구시는 지난 28일 지역업체 건축사사무소 제이강(대표 강진)의 설계안을 공모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공모 당선작은 외부 공간과 광장이 조화를 이루는 배치계획으로 건축물 간 연계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또 다양한 공용공간을 구성해 소통과 교류 효율성을 높인 점, 역동적인 디자인과 조형성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혁신타운은 대구 사회적경제의 인적·물적 통합지원체계 구심점으로서 지역 사회적기업을 종합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지난해 4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에 선정됐고, 북구 3산업단지 내 구 삼영초 부지에 총 사업비 280억원을 투입해 건립된다. 내년 3월까지 설계용역을 마치고 착공해 2024년 10월 개관하는 것이 목표다.
본관(신축)은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5천490㎡ 규모이며, 'SE콘텐츠홀'(리모델링)은 지상 2층, 연면적 1천292㎡ 규모로 두 건물은 2층에서 연계되도록 건립할 예정이다.
본관에는 도서관, 카페테리아, 커뮤니티 라운지, 메이커스페이스, 입주기관 사무실, 공유형 기업지원실, 스튜디오 등이 들어서고 SE콘텐츠홀에는 문화‧예술‧전시 기반시설인 다목적홀과 팝업형 스토어, 휴게라운지 등을 갖출 계획이다.
대구시는 혁신타운이 사회적경제기업 통합지원조직의 역할은 물론, 함께 조성되는 '혁신지원센터 및 복합문화센터', '제2임대형 지식산업센터'와 활발한 네트워킹으로 낙후된 3산단에 생기를 불어넣길 기대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혁신타운이 산단 근로자와 인근 주민 모두 함께 누릴 수 있는 문화·예술‧전시 기반시설을 제공함으로써 노후산단 재생과 사회적경제를 통한 지역문제 해결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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