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북한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중도 포기하자 FIFA는 그동안 북한이 치른 다섯 경기를 모두 무효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에 H조에 순위 변동이 생겼고 우리나라가 1위로 올라섰다.
북한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염려하여 2차 예선 출전을 포기를 알렸고, 5월 중순 불참이 최종 확정됐다.
이에 따라 한국의 순위는 5개 팀 중 2위(승점 8·2승 2무)에서 4개 팀 중 1위(승점 7·2승 1무)로 등극했다. 원래 1위(승점 9·3승 2패)였던, 북한을 상대로 유일하게 1승을 올린 전적이 있는 투르크메니스탄은 3위(승점 6·2승 2패)로 하락했다. 3위(승점 8·2승 2무 1패)였던 레바논은 2위(승점 7·2승 1무)로 올라섰다.
북한의 이탈로 FIFA와 AFC는 H조 순위를 다시 정하는 산정 방식을 두고 골머리를 앓았다. 이미 치러진 북한의 경기 기록을 그대로 두고, 치러지지 않은 북한의 경기들을 모두 0-3 기권패로 처리할 지를 고심했다. 또는 북한의 모든 경기를 무효로 계산할지도 논의했다.
결국 북한의 모든 경기를 무효로 계산하는 방향으로 결정했다. 더불어 각 조 2위 팀 간 순위를 가르는 방식을 바꿨다. 2위 팀과 5위 팀 간의 경기 기록을 제외하고, 2위 팀들의 승점과 골득실 등을 계산해 순위에 반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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