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6억~9억원 주택 재산세율 0.05%p 감면"

입력 2021-05-27 16:22:27 수정 2021-05-27 22:27:12

주택담보대출 확대 의총 추인…종부세 완화 결론 못내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부동산특위 김진표 위원장과 위원들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주택 공급·금융·세제 개선안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부동산특위 김진표 위원장과 위원들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주택 공급·금융·세제 개선안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27일 공시가격 6억~9억원 구간 주택의 재산세율을 0.05%포인트(p) 감면해 주는 내용의 재산세 완화안을 당론으로 확정했다.

관심을 모은 종합부동산세 완화 문제는 의원들 간 이견으로 결론을 내지 못했다. 당 부동산 특위가 과세대상을 상위 2%로 한정하는 자체안을 정책 의원총회에 올렸지만,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김진표 부동산특위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의총 뒤 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혔다.

재산세 완화 적용을 받는 주택은 전국에 총 44만호이며, 주택당 평균 18만원을 감면받을 것으로 추산된다.

민주당은 또 서민과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을 돕기 위해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우대 폭을 최대 현행 10%p에서 20%p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오는 30일 고위 당정협의를 거쳐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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