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기념 ‘효행유공 정부포상’ 조영선 씨에게 대통령 표창 전수

입력 2021-05-27 15:30:36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지난 25일 수성구립 범어도서관에서 조영선 씨에게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지난 25일 수성구립 범어도서관에서 조영선 씨에게 '제49회 어버이날 기념 효행유공 정부포상' 대통령 표창을 전수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왼쪽부터 김대권 수성구청장, 조영선 씨, 김대락 씨(조영선 씨 남편))

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지난 25일 수성구립 범어도서관에서 '제49회 어버이날 기념 효행유공 정부포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조영선 씨에게 표창을 전수하며 축하했다.

조 씨의 시부인 故 김진구 하사는 1952년 6월 임신한 처를 두고 입대해 1953년 7월 화살머리고지 전투에서 전사한 후 지난해 67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귀환했다. 조 씨는 유복자 외아들에게 시집와서 44년간 시모를 사랑과 정성으로 봉양한 공적을 인정받아 표창을 받았다.

김대권 구청장은 "조영선 님의 아름다운 효행은 너무나도 감동적인 이야기"라며, "수성구는 효행자, 효 실천단체 등을 발굴‧표창해 경로효친 사상을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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