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김민경·소순애씨, 올해 광공학 장학금 수상자 선정…포스텍 3년 연속 SPIE 장학생 배출

입력 2021-05-26 14:23:47

왼쪽부터 김민경 씨, 노준석 지도교수, 소순애 씨. 포스텍 제공
왼쪽부터 김민경 씨, 노준석 지도교수, 소순애 씨. 포스텍 제공

포스텍(포항공대·총장 김무환) 기계공학과 통합과정 김민경·소순애 씨가 국제광전자공학회(SPIE)에서 수여하는 '2021 광공학 장학금 수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김씨는 최근 인공적으로 디자인된 메타표면을 활용해 100% 효율에 가까운 '광스핀홀 효과'를 얻는 방법에 관한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소씨는 광학과 나노광학 분야에서 메타물질 설계를 주제로, 데이터 중심 딥 러닝 방법을 사용하는 '지능형 나노포토닉스'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장학금은 SPIE가 매년 미래 광공학 분야에서 크게 기여할 것으로 촉망받는 학생들에게 주는 것으로, 올해는 전 세계에서 78명의 학생들이 대상자로 뽑혔다. 아시아에서는 6명, 한국인으로는 포스텍 학생 2명만 포함됐다.

한편, SPIE는 1955년에 설립된 전 세계 광전자 공학 분야의 가장 권위 있는 학회다. 광학, 광전자, 포토닉스, 광 응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현재까지 183개국 25만여 명의 누적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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