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2022년 얼리 드래프트 제도 도입

입력 2021-05-25 15:11:07

오는 2022년(2023년 입단)부터 4년제 대학에 재학중인 대학 2학년 학생들도 KBO 신인드래프트에 참가할 수 있게 됐다.

KBO는 25일 이사회를 통해 얼리 드래프트(조기 지명) 제도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통해 2022년부터 4년제 및 3년제 대학교 2학년에 재학중이면 드래프트 참가가 가능하다. 얼리 드래프트에서 지명된 선수는 반드시 당해 연도에 KBO 리그 팀과 계약해야 한다.

이와 함께 신인드래프트 참가 신청 규약도 신설됐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에 등록된 고교 및 대학 졸업예정선수가 자동으로 지명 대상이었던 기존 규정을 KBO에 신인 드래프트 참가 신청서를 제출한 경우에 한해 지명 대상이 되도록 변경한다.

또 재학 중 징계, 부상 이력, 학교 폭력 관련 서약서, 고등학교 생활기록부를 본인의 동의 하에 제출토록하고 선수의 해외 진출 또는 대학 진학 의사를 명확히 파악해 구단의 지명권 상실을 방지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제도는 2021년(2022년 신인)부터 곧장 시행된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올해 1차 지명일을 오는 8월 23일, 2차 지명일을 9월 13일로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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