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소셜미디어 싸이월드가 기술적 문제로 7월로 서비스 재개를 연기한다.
기존 싸이월드 운영권을 인수한 싸이월드제트는 25일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 재개가 늦어질 수 있다"며 "180억장의 데이터는 안전하게 복사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3월에 서비스 정상화를 예고했던 싸이월드제트는 웹과 모바일 버전을 동시에 선보이겠다며 5월로 일정을 미뤘고, 데이터 복구 등의 이유로 또다시 7월로 일정을 연기했다.
다만 미니홈피 배경음악 구매 등에 쓰였던 '도토리' 환불 절차는 예정대로 이날부터 시작된다.
회원 정보가 담긴 서버를 되살린 싸이월드제트는 "본인 인증 절차 후 SK컴즈를 통해 순차적으로 고객 개인계좌로 보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9년 10월 싸이월드가 경영난으로 서비스를 중단할 당시 회원 수는 약 1천100만명, 남아 있는 도토리는 38억4천996만원에 달한다. 도토리를 한 개 이상 보유한 싸이월드 회원수는 276만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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