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농가가 개별로 판매해 오던 방식을 농협 공판장에서 도입
경남 창녕군내 농협이 농가소득 안정화와 건마늘 집중출하 방지를 위해 풋마늘 경매제를 도입했다.
마늘(대서종) 주산지인 창녕군 관내 농협(이방·우포) 공판장과 집하장에서 지난 24일 경매식을 갖고 풋마늘(생톨마늘) 경매를 실시했다.
풋마늘 경매는 기존에 마늘농가가 개별로 판매해 오던 방식을 생산농가의 건마늘 집중 출하물량 분산 및 생산자 인건비 절감을 위해 창녕군내 농협 공판장에서 도입한 것이다.
이날 이방농협 공판장에서 20kg 기준 1400개 28톤을 수매하였으며, kg당 가격은 인근 대구와 부산의 도매시장 2600~2800원보다 100원이 비싼 2900원선에 경매되어 가격도 다소 높고 운송료도 절감할 수 있어 농가들의 호응을 얻었다.
풋마늘 경매는 24일을 시작으로 6월 11일까지 매주 월, 수, 금 오전 11시에 창녕관내 농협 공판장에서 실시하게 되며 영산농협도 추가로 경매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인근 합천군과 의령군, 달성군과 고령군의 농가에서도 이방농협 공판장을 이용하고 있어 군경계지역 마늘재배 농가도 풋마늘 출하가 용이하게 됐다.
공정표 이방농협 조합장은 "풋마늘 경매를 통해 건마늘 집중 출하로 인한 마늘 가격하락 및 수급불안을 해소하고 마늘농가의 안정적 소득증대에 기여하겠다"며 "마늘농가의 소득 안정화를 위해 농협이 해야 할 일을 끊임없이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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