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시즌 5번째 2루타로 1타점…샌디에이고 8연승 달려
최지만, 2경기 연속 장타, 4할대 타율, 탬파베이 9연승 질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 중인 한국인 타자들이 나란히 상승세를 타며 각각 팀의 연승에 한 몫 보태고 있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필요한 순간 터진 적시타로 팀의 8연승 행진에 힘을 보탰다.
김하성은 2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시애틀 매리너스를 상대로 한 홈경기에 7번 타자 3루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치고 1타점을 수확했다.
김하성은 4경기 연속 안타를 쳐 타율을 0.210(100타수 21안타)으로 약간 올렸다.
6대4로 이긴 샌디에이고는 거침없이 8연승을 질주해 1승만 보태면 내셔널리그 15개 팀 중 가장 먼저 30승 고지를 밟는다.
김하성의 안타는 2회 1사 1루의 첫 타석에서 나왔다.
김하성은 시애틀 선발 투수 저스티스 셰필드의 가운데 몰린 싱커를 잡아당겨 3루수 옆을 갈라 선상을 타고 펜스로 구르는 2루타를 날렸고 1루 주자 오스틴 놀라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김하성은 3경기 연속 2루타를 쳐 시즌 2루타를 5개로 늘렸다. 타점도 12개로 불었다.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 역시 부상 복귀 후 두 경기 연속 장타를 치고 4할대 타율을 이어가며 최상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같은날 최지만은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TD 볼파크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 경기에 6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때렸다. 최지만은 시즌 타율 0.429(21타수 9안타)를 기록했다. 탬파베이는 3대1로 이겨 9연승을 질주했다.
토론토는 류현진이 승리를 거둔 19일 보스턴 레드삭스전 이래 4경기를 내리 졌다.
최지만은 2회 2사 주자 없는 첫 타석에서 토론토 투수 로비 레이의 시속 157㎞ 빠른 볼을 밀어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날렸다.
전날 대타로 나와 터뜨린 극적인 동점 2점 홈런에 이은 두 경기 연속 장타이자 시즌 두 번째 2루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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