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사칭한 SNS 계정이 생겨나자 경기도청이 안내문을 만들고 이용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경기도는 20일 공식 블로그에서 인스타그램 계정 '2_jaemyung'을 제외한 다른 계정은 모두 가짜라고 밝혔다. 이 지사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약 30만 명으로, 계정에는 파란색 원형의 공식 인증 마크가 붙어있다.
이번에 발견된 사칭 계정의 명칭은 'jaemyunglee01'이고, 이 지사의 사진을 프로필 사진으로 지정해 오해의 소지가 크다. 이에 경기도는 20일 오후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경기도지사 사칭 SNS 계정 주의 안내'를 했다.
도는 "최근 이 지사를 사칭한 가짜 SNS계정이 확인됐다. 이 가짜 계정이 이 지사를 사칭하며 사람들에게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보내는 사례들이 다수 발견됨에 따라 많은 분께서 큰 혼란을 겪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어 "이 지사의 SNS는 공식적인 질문이나 요청이 없는 한 DM으로 인사를 드리거나 사적인 용도로 사용하는 경우가 없다. 특히 어떠한 경우에도 특정 개인에게 금전적인 제안이나 요구를 하지 않으니 사칭 계정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 부탁 드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