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0일(이하 현지시간) '한미 혈맹'의 상징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는 것으로 미국 방문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알링턴 국립묘지는 제1·2차 세계대전과 한국 전쟁, 베트남 전쟁, 이라크 전쟁 등에서 목숨을 잃은 미국 군인이 안장돼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첫 순방 일정으로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무명용사의 묘'에 헌화했다. 문 대통령이 이곳을 찾아 참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다음날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 일정을 갖는데, 이 일정이 마무리 되는 대로 워싱턴DC 한국전쟁기념공원에 건립되는 '전사자 추모의 벽' 착공식에 참석한다.
'추모의 벽'에는 한국전쟁 당시 희생된 미군 3만2천여명과 카투사 7천명의 이름 등이 새겨진다. 두 일정 모두 한미동맹을 강조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홍준표 기자·워싱턴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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