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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찬 (대구예술총연합회 정책기획단장)·사진 서병창
전국 어느 곳이든
장 서는 날이면
찾아와서는
높다란 곳에
길게 외줄을 걸어놓고는
구경꾼들의 흥을 돋우며
외줄타기를 한다.
구경꾼들은
혹시라도 떨어질까 봐
숨을 죽이며 구경하지만
외줄타기 광대는
큰 부채를 들고
신이 나서 덩실덩실 춤추며
묘기를 부린다.
손경찬 (대구예술총연합회 정책기획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