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6명 증가, 부산 목욕탕발 확대 우려, 대구 이슬람사원 관련 15명 추가" 전국 오후 6시 528명 확진

입력 2021-05-18 19:45:00 수정 2021-05-19 10:03:14

하루만에 다시 600명대로 올라설듯
서울 210명, 경기 134명, 부산 26명, 인천 22명, 울산 22명, 경북 21명…대구 17명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한 시민이 휴대전화 카메라로 아이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연합뉴스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한 시민이 휴대전화 카메라로 아이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연합뉴스

18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전국에서는 528명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새로 발생했다.

이는 전날인 17일 오후 6시까지 집계된 412명 대비 116명 증가한 것이다.

아울러 전날 총 확진자 수(528명)와 이미 같아졌다.

최근 한 주, 즉 5월 11~17일 치 전국 일일 확진자 수는 이렇다.

635명(5월 11일 치)→715명(5월 12일 치)→747명(5월 13일 치)→681명(5월 14일 치)→610명(5월 15일 치)→619명(5월 16일 치)→528명(5월 17일 치).

이어 5월 18일 치는 전날 대비 116명 많은 중간집계 상황 및 전날 오후 6시 집계 528명에서 116명이 추가된 점을 감안, 하루만에 600명대로 다시 올라설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지난 5월 15일 및 16일 치가 600명대 초반이었던 것과 비교, 규모 자체는 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화요일은 매주 토·일·월에 반영되는 주말 영향(또는 주말 효과)이 사라지는 첫날이다. 주말 감염검사 건수가 평일 대비 감소하는 데 따라 확진자 수도 줄어드는 상황을 화요일부터는 볼 수 없는 것. 검사자 결과는 보통 다음날 확진자 집계에 반영되는데, 월요일이 되면서 늘어난 검사 건수가 화요일 집계에 연동, 확진자 수도 늘어나는 것이다.

그러면서 이날 오후 6시 중간집계에 어제 6시간 동안 늘어난 확진자 수를 단순히 더하면 644명인데, 1주 전 화요일 총 확진자 수인 635명과 비슷한 결과가 나온다.

즉, 주말 동안 확산세 자체는 큰 변동이 없었고, 가려졌던 기존 확산세가 화요일이 되면서 다시 드러나는 맥락이라고도 해석할 수 있다.

다음은 이날 오후 6시 기준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

▶서울 210명 ▶경기 134명 ▶부산 26명 ▶인천 22명▶ 울산 22명 ▶경북 21명 ▶충북 19명 ▶대구 17명 ▶경남 14명 ▶충남 13명 ▶강원 11명 ▶전북 7명 ▶전남 5명 ▶광주 3명 ▶대전 3명 ▶제주 1명.

현재까지 세종에서는 확진자가 새로 추가되지 않은 상황이다.

늘 1, 2위를 차지하는 서울과 경기에 이어 오늘은 중간집계상 부산이 전국 3번째 확진자 발생 규모를 보이고 있다. 부산은 북구 소재 목욕탕에서 어제 4명에 이어 오늘도 4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그런데 현재 해당 업소를 포함해 모두 8곳 목욕탕(6개 구 소재)에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고, 현재 부산시가 관련 긴급 조사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이날 부산에서는 수영구 댄스동호회 관련 확진자도 3명이 추가돼 누적 47명을 기록하고 있다.

인천은 계양구 소재 요양병원 집단감염 사례 등에서 확진자가 추가되고 있고, 울산은 가족 및 지인 간 집단감염 사례 등에서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경북은 계속 경주가 확진자 발생의 중심지가 되고 있다. 이날은 홈플러스 관련 확진자 3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2명으로 증가했다. 또한 김천, 경산, 칠곡, 영주 등 여러 지자체에서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대구는 앞서 집단감염 사례가 나온 이슬람 사원(이슬람기도원) 라마단 종교행사와 관련해 외국인 확진자가 이날 15명이 추가됐다. 해당 사례 누적 확진자는 27명으로 늘어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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