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1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3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9천521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15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달성군·달서구 소재 이슬람사원 관련이다.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가 27명이다.
방역 당국은 신도들이 라마단(4월 13일∼5월 12일) 기간 동안 사원을 방문하면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가 나온 사원 2곳 신도 200여명과 나머지 9곳 신도 700여명을 전수 검사하고 있다.
동구 아양로에 있는 노래교실 관련 확진자도 1명이 더 나와 누계가 14명이 됐다. 또 달서구 대학생 지인 모임과 관련해 3명이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17명이다.
신규 확진자 2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 중이고 1명은 이들의 접촉자다. 나머지 1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같은 날 경북도에서는 23명(해외 2)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경주 6명, 영천 5명, 경산 4명, 칠곡 4명, 포항 2명, 김천 1명, 영주 1명이다.
경주에서는 H마트 관련 접촉자 및 전수 검사에서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영천에서는 16일 확진자(경산 #1,296)의 접촉자 1명이, 17일 확진자(영천 #81)의 접촉자 4명이 감염됐다.
경산에서는 1일 해외에서 입국한 1명과 이슬람교 라마단 관련 행사 참석자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칠곡에서는 16일 확진자(칠곡 #139)의 접촉자 3명과 유럽에서 입국한 1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포항에서는 14일 확진자(포항 #587·#588)의 접촉자 2명이, 김천에서는 A노인이용시설 관련 이용자 1명이, 영주에서는 상주 확진자(#133)의 접촉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국내 141명(주간 일일평균 20.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2천250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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