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가 미국 모더나의 코로나 백신을 위탁 생산할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9시 10분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날보다 2.08%(1만8천원) 오른 88만4천원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6일부터 7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전날에는 장중 90만5천원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가 기록도 세웠다.
주가 급등의 주된 이유는 조만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모더나 백신 위탁생산을 맡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조선일보는 14일 보도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모더나의 코로나 백신을 인천 송도 공장에서 위탁 생산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오는 21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 방미 순방단에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에 이어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도 함께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투자자들은 보도 내용의 신빙성이 높다고 판단 내리는 듯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2일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화이자 백신을 위탁 생산하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14일 조선일보의 보도에 대해서도 "현재 확정된 바 없어 확인이 불가하다"고 공시했다.
댓글 많은 뉴스
홍준표 대선 출마하나 "트럼프 상대 할 사람 나밖에 없다"
나경원 "'계엄해제 표결 불참'은 민주당 지지자들 탓…국회 포위했다"
홍준표, 尹에게 朴처럼 된다 이미 경고…"대구시장 그만두고 돕겠다"
언론이 감춘 진실…수상한 헌재 Vs. 민주당 국헌문란 [석민의News픽]
"한동훈 사살" 제보 받았다던 김어준…결국 경찰 고발 당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