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리서치·PNR 국민의힘 당권 지지도 조사
본선 때 당원투표 70%…섣부른 예측은 아직 일러
다음 달 11일 전당대회를 치르는 국민의힘의 차기 당 대표 지지도와 관련, 나경원 전 의원과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8∼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p〉), 나 전 의원은 15.9%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어 이 전 최고위원(13.1%), 주호영 전 원내대표(7.5%), 김웅 의원(6.1%) 순이었다.
홍문표 의원 5.5%, 조경태 의원 2.5%, 권영세 의원 2.5%, 윤영석·조해진 의원 각각 2.1%로 그 뒤를 이었다. 잘 모름·무응답은 43.1%로 집계됐다.
이에 앞서 여론조사업체 PNR이 머니투데이 더300과 미래한국연구소 의뢰로 8일 국민 1천3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최근 발표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에서도 나 전 원내대표(18.5%), 이 전 최고위원(13.9%), 주 전 원내대표(11.9%), 김웅 의원(8.2%)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홍문표 의원 5.1%, 조경태 의원 4.4%, 조해진 의원 3.1%, 권영세 의원 2.0%, 윤영석 의원 1.7% 순이었다. 없음 17.6%, 잘 모름 및 무응답 11.1%, 그 외 인물이 2.5%였다.
국민의힘 당 대표 지지도를 둘러싼 여러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지만, 섣부른 예측은 이르다는 지적도 있다.
최종 본선에서는 일반여론조사 비율이 낮고, 당원투표 비율이 높기 때문이다.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규정된 당 대표 경선 룰에 따르면 일반 여론조사 비중이 30%, 나머지 70%는 당원투표로 결정된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등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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