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2년간 총 90억원 투입 예정
김석기 국민의힘 의원(경주)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조사료 가공시설·유통센터 지원사업'에 경주시가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선정에 따라 경주시는 올해부터 2년간 총 사업비 90억원(국비 9억원·지방비 9억원·자부담 16억원·경주축협 사업잉여금 56억원)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그동안 경주시는 지역 축산 농가에 '배합사료'를 공급해왔으나, 경주가 아닌 울산의 공장에서 생산한 조사료를 매입해 공급해왔다.
부지 확보와 공장설비 확충 등이 진행돼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경주시는 '배합사료'가 아닌 양질의 'TMR사료(완전혼합사료)'를 지역 내에서 직접 생산·공급할 수 있게 된다.
'TMR사료'는 나이와 환경 등에 따른 소의 영양소 요구량에 맞춰 여러 사료를 섞는 맞춤형 사료를 뜻한다.
경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천년한우' 브랜드 전용 사료를 개발하고, 송아지 생산을 위한 사육 농가가 많은 특성을 고려해 '번식우 전용사료'도 개발할 계획이다.
김석기 의원은 "이번 사업은 전국 최대 한우 사육지 중 하나인 경주 축산업 발전에 꼭 필요했던 사업으로 경주의 한우 브랜드인 '천년한우'의 고품질화와 경쟁력 강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돼 축산 농가의 어려움이 해소되고 경주 축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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