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이자 소설가 양경한 씨가 문학신문이 기성작가를 대상으로 한 문학상 시문학 부문에서 작품 '어느 구두수선공의 삶'으로 대상을 받았다.
시문학상 심사위원회는 이번 수상작에 대해 "시적 관심과 서정성이 짙고 이미지 형상화와 휴머니즘을 바탕으로 삶의 진한 체취가 묻어나며 질 높은 은유와 메타포를 잘 살린 작품으로 가슴을 울리는 시향이 참신한 캐릭터로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양 씨는 "앞으로 무딘 펜을 갈고 닦아 시 창작에 혼신의 정열을 쏟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양 씨는 문학세계, 세계문학, 시문학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각종 문학상을 20여 차례나 받은 역량 있는 작가로 알려져 있다. 게다가 시집 13권, 시조집 10권, 수필집 10권, 동시집 55권, 동화집 60권, 소설집 5권을 발간, 왕성한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