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무소속의 의원이 10일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김웅 국민의힘 의원에게 일침을 가했다.
홍 의원은 "염량세태가 되다 보니 선후배도 없고 위아래도 없는 막가는 정치가 되어간다"고 말했다.
그는 "철부지가 세상 모르고 날뛰면 설득해 보고 안되면 꾸짖는 것이 어른의 도리"라고 밝혔다.
물론 홍 의원의 글에 실명은 거론되지 않았지만 초선 당대표론을 내건 김 의원을 향한 글으로 해석된다.
홍 의원은 "신구미월령(新鳩未越嶺, 경험이 부족한 젊은 사람은 나이 든 사람을 이기지 못한다는 뜻)이라는 고사 성어도 있다"며 "부디 자중하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 이하 홍준표 의원 페이스북 글 전문
철부지가 세상 모르고 날뛰면 설득해 보고 안되면 꾸짖는 것이 어른의 도리 입니다.
염량세태가 되다보니 선후배도 없고 위아래도 없는 막가는 정치가 되어 갑니다.
신구미월령(新鳩未越嶺)이라는 고사 성어도 있습니다.
부디 자중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