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김웅 겨냥한 듯 "철부지가 세상 모르고 날뛰어"

입력 2021-05-10 10:22:12 수정 2021-05-10 10:42:54

김웅, 홍준표. 매일신문DB, 연합뉴스
김웅, 홍준표. 매일신문DB, 연합뉴스

홍준표 무소속의 의원이 10일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김웅 국민의힘 의원에게 일침을 가했다.

홍 의원은 "염량세태가 되다 보니 선후배도 없고 위아래도 없는 막가는 정치가 되어간다"고 말했다.

그는 "철부지가 세상 모르고 날뛰면 설득해 보고 안되면 꾸짖는 것이 어른의 도리"라고 밝혔다.

물론 홍 의원의 글에 실명은 거론되지 않았지만 초선 당대표론을 내건 김 의원을 향한 글으로 해석된다.

홍 의원은 "신구미월령(新鳩未越嶺, 경험이 부족한 젊은 사람은 나이 든 사람을 이기지 못한다는 뜻)이라는 고사 성어도 있다"며 "부디 자중하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 이하 홍준표 의원 페이스북 글 전문

철부지가 세상 모르고 날뛰면 설득해 보고 안되면 꾸짖는 것이 어른의 도리 입니다.
염량세태가 되다보니 선후배도 없고 위아래도 없는 막가는 정치가 되어 갑니다.
신구미월령(新鳩未越嶺)이라는 고사 성어도 있습니다.
부디 자중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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