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64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12만7천309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701명)보다 137명 줄면서 700명대로 올라선 지 하루 만에 다시 500명대로 떨어졌다. 500명대 기준으로는 지난 7일(525명) 이후 이틀 만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22명, 해외유입이 42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91명, 경기 144명, 인천 11명 등 수도권이 346명으로 61.34%를 차지했다.
다른 지역은 ▷대구 6 ▷경북 19 ▷부산 10 ▷광주 6 ▷대전 2 ▷울산 28 ▷세종 1 ▷강원 7 ▷충북 8 ▷충남 10 ▷전북 8 ▷전남 24 ▷경남 30 ▷제주 17명 등이다.
최근 확진자 발생 양상을 보면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4차 유행'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88명→541명→676명→574명→525명→701명→564명이다. 이 기간 400명대가 1번, 500명대가 4번, 600명대가 1번, 700명대가 1번이다.
지인, 가족 모임 등 일상감염이 확산하면서 전국 곳곳에서 감염자가 속출했다. 경기 광주시의 일가족·지인(2번째 사례)과 관련해 현재까지 12명이 확진됐고, 경기 고양시에서는 한 통신판매업 직원 14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세종시의 한 군부대에서도 휴가에서 돌아와 격리 중이던 군인 1명이 확진된 후 또 다른 군인 3명이 잇따라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 관련 확진자는 총 20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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