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교동과송현동고분군 등 5개 고분군 173㎞ 구간을 자전거로 달린다.
가야고분군의 2022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기원하고 범국민적 붐 조성을 위해 경남에서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가야로 자전거투어' 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전국에서 모집한 40명의 자전거 동호인과 경남체육회 여성사이클팀 선수 4명(박수빈, 이하란, 강채린, 이슬)으로 구성된 44명의 자전거 투어단이 김해 대성동고분군박물관에서 출정식을 갖고 고성 송학동고분군, 함안 말이산고분군, 창녕 교동과송현동고분군을 거쳐 합천 옥전고분군까지 1박 2일간 약 173㎞ 구간을 이어 달린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출정식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14일 오전 11시부터 40분간 경남도 공식유튜브 '갱남피셜'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된다.
출정식에는 문화재청과 국립중앙박물관을 비롯해 세계유산 등재를 공동 추진하고 있는 전북‧경북과 7개의 기초지자체장이 응원영상을 통해 영호남 화합과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기원한다.
지난 4월 전 국민 대상으로 모집했던 등재기원 응원영상과 지역출신 유명인의 응원메시지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김해시립가야금연주단의 축하공연과 온라인 방청객을 위한 실시간 댓글 이벤트도 진행될 계획이다.
행사기간 동안 세계유산 등재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유튜브 채널(가야로 자전거투어)을 개설해 지자체별 가야고분군 소개영상을 게재하고 등재를 기원하는 홍보영상과 다채로운 비대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등재기원 영상으로 ▷창녕군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를 기원하는 캘리그라피 영상'과 ▷고성군의 '해상왕국 소가야! 세계유산 도시 고성'이 제작·게재된다. 비대면 체험 프로그램으로 ▷김해시 '박물관 유물로 보석십자수 에코백 만들기' ▷함안군 '말이산 13호분 별자리 그립톡(핸드폰거치대) 만들기' ▷합천군 '옥전고분군 곡옥목걸이 만들기'가 진행될 계획이다
체험프로그램은 해당 지자체에서 사전 참가 접수를 통해 체험 도구를 발송하여, 참가자는 유튜브(가야로 자전거투어)에 게시된 영상을 보며 체험할 수 있다.
한편, 가야고분군은 영호남 7개 고분군(경남 김해 대성동, 함안 말이산, 창녕 교동과송현동, 고성 송학동, 합천 옥전, 전북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경북 고령 지산동)이 현재 세계유산 등재추진 중에 있다. 올해 1월 유네스코에 등재신청서가 제출돼 3월 완성도 검토를 통과했으며 올해 하반기 유네스코 자문기구의 평가를 거쳐 내년 7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최종 등재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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