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주사기 이물', 대구서 3건 추가 발생…"사람에 사용 안했다"

입력 2021-05-07 14:43:07 수정 2021-05-07 16:04:22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대구에서 최소잔여형 주사기 이물 보고 3건이 접수돼 해당 업체에 대해 원인 분석 및 시정·예방조치를 명령했다고 7일 밝혔다. 식약처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대구에서 최소잔여형 주사기 이물 보고 3건이 접수돼 해당 업체에 대해 원인 분석 및 시정·예방조치를 명령했다고 7일 밝혔다. 식약처 제공

대구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쓰이는 최소 잔여형(LDS) 주사기에서 이물이 발생한 사례가 추가로 보고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소 잔여형(LDS) 주사기에서 이물이 발견됐다는 신고를 3건을 접수해 시정·예방조치를 명령했다고 7일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이물 사례는 A사 제품으로 대구에서 발생했으며 ▷주사기 밀대 부분에 검은 선이 발견된 사례가 2건 ▷주사기 외통 부분에 고정된 검정색 물질이 발견된 사례가 1건 등이다.

접종을 준비하는 단계에서 이물질이 발견돼 사람에 사용되지 않았으며 인체에 혼입될 가능성은 없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식약처는 "이번에 보고된 3건의 이물은 주사기 밀대, 외통 부분에 고정되어 박혀 있는 상태로 인체에 혼입될 가능성이 없음을 확인했고, 해당 주사기는 모두 접종 준비단계에서 발견돼 사용되지 않았다"며 "해당 제조업체는 이물 혼입을 최소화하기 위해 열처리 공정 이후 처리 과정을 개선하고 품질 관리 인력을 증원했다"고 했다.

지금까지 식약처에 접수된 최소잔여형 주사기 이물 발생 신고는 14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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