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대표 권한대행 필두로 초선 의원들 광주 방문 예정
김기현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당선 후 첫 지방 현장 일정으로 7일 광주행에 나서는 데 이어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도 10일 호남의 심장부 광주를 방문한다. 대선을 앞두고 이번만큼은 호남 민심을 반드시 잡아보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3월 5·18 추모탑 앞에 무릎을 꿇고 사과했던 행보에 대해 호평이 많았던 터라 호남 민심 잡기 행보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당선 후 첫 지방 현장 일정으로 광주를 방문한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김 권한대행은 7일 광주를 찾아 5·18 민주묘지를 참배할 예정이다. 김 권한대행은 앞서 원내대표 경선 과정에 "호남 출신 인사들을 전면 배치하고 인재 풀을 구성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김 권한대행의 바통을 이어 초선 의원들도 10일 광주행에 나선다. 광주를 방문하겠다고 한 초선 의원들은 지역 출신으로는 김형동(안동예천)·박형수(영주영양봉화울진) 의원이 이름을 올렸고, 김미애·유상범·윤주경·이영·이종성·조수진·조태용 의원 등도 동참해 10명가량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자진 탈당했다가 성폭행 의혹에 대한 무혐의 결정을 받아 복당을 신청해놓고 있는 김병욱 의원(포항남울릉)도 동행한다.
김재섭 비상대책위원과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 당협위원장인 천하람 변호사도 함께할 예정이다.
이들은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옛 전남도청에 들러 5·18 단체 관계자로부터 전일빌딩 헬기 사격 등과 관련한 브리핑을 듣고 아시아문화전당도 방문한다.
의원들은 애초 5·18 단체인 '5월 어머니회'와의 간담회도 계획했었다. 그러나 이날 열리는 전두환 전 대통령 항소심 첫 공판기일에 5월 어머니회가 참석하기로 해 간담회는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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