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주에 걸쳐 전국 32개 대학 참여해 진행
실시간 질의 응답 가능하도록 행사 구성
온라인상에서 각 대학의 입시 설명회가 잇따라 열린다.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이 지난 8일 시작, 다음달 9일까지 '2022 대입 릴레이 입시 설명회'를 진행한다.
이번 릴레이 입시 설명회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실질적이고 공신력 있는 대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 서울대 등 수도권 대학 22개교, 경북대 등 대구경북권 대학 7개교와 이공계 특성화대학이라고도 불리는 디지트스(DGIST), 유니스트(UNIST), 포스텍( POSTEC) 등 모두 32개 대학이 참여한다.
서울대가 지난 8일 먼저 설명회를 열었다. 이어 ▷경일대(10일) ▷계명대·대구가톨릭대(11일) ▷디지스트·유니스트·포스텍(12일) ▷대구대·대구한의대·영남대(13일) ▷고려대·연세대·경북대(15일) ▷서강대·성균관대·이화여대·숙명여대(22일) ▷가톨릭대·국민대·숭실대·아주대(26일) ▷중앙대·한양대(29일) 등이 설명회를 진행한다.
다음달에도 10개 대학이 더 설명회를 연다. 광운대·단국대·세종대·인하대가 6월 2일, 건국대·경희대·서울시립대·한국외대가 5일, 동국대와 홍익대가 9일 설명회 자리를 갖는다.

이번 설명회는 대구고등학교에 마련된 '온라인 공동 캠퍼스'에서 실시간으로 제작, 송출한다. 학생과 학부모는 학교를 통해 사전에 안내된 링크와 QR코드를 통해 시교육청 유튜브 채널인 '진학진로온에어'에서 실시간으로 대입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일부 대학에 한해 영상 다시보기도 가능하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코로나19로 등교수업이 줄면서 학력 격차가 발생하고 입시 정보를 얻을 기회도 줄어든 게 사실이다. 방역 지침을 준수하면서 학생, 학부모에게 좀 더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게 이번 설명회의 목적"이라며 "대학입학사정관들에게 입시 전형을 직접 듣고 궁금한 점은 바로 질의해 해결할 수 있어 입시를 준비하는 데 유용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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