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5대1 감자·유증에 더해 적자 기록까지 덮쳐…장 초반 주가 10% 이상 빠져

입력 2021-05-06 10:4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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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WTIV) 독자모델 개발에 성공했다. 사진은 삼성중공업 WTIV 독자 모델 관련 이미지. 연합뉴스
삼성중공업이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WTIV) 독자모델 개발에 성공했다. 사진은 삼성중공업 WTIV 독자 모델 관련 이미지. 연합뉴스

삼성중공업이 6일 장 초반 10%이상으로 하락 중이다. 1분기 영업손실에 이어 무상감자 후 유상증사를 발표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삼성중공업은 이날 오전 10시 4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2.29%(880원) 내린 6천28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에는 21.51%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앞서 삼성중공업은 4일 공시를 통해 1조 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 추진과 액면가 감액 방식의 무상감자 계획을 발표했다.

무상감자의 경우 액면가를 5천원에서 1천원으로 감액한다. 이를 통해 회사는 재무 구조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더해 삼성중공업은 올 1분기 초라한 실적을 받았다. 삼성중공업이 이날 발표한 1분기 잠정실적 공시에 따르면 1분기 매출액은 1조5천746억 원, 영업손실은 5천68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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