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출신 다문화 며느리가 어버이날을 맞아 오는 7일 경상북도지사로부터 효행자 표창을 받는다.
화제의 주인공은 경북 김천시 아포읍에 사는 김수경(36) 씨다. 김 씨는 2010년 캄보디아 서 김천 아포읍으로 시집을 왔다. 김 씨는 특별하게 한 것 없이 시어머님의 행동을 본받아 따라 한 것이 주민들 눈에 좋게 보여 수상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시어머니 김정분(74) 씨는 "가족들이나 마을 주민들을 향하는 마음 씀씀이가 착하다"며 "가르쳐 주지 않아도 곧잘 따라 한다"고 칭찬했다.
효부상 소식을 전해 들은 주민들은 김 씨의 수상을 당연하게 여겼다. 평소 시어머님을 극진하게 모시고, 이웃들과 음식을 나누는 등 한국 사람처럼 정이 많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 씨는 남편 김성원 씨와 사이 아들 2명을 두고 있다. 지난 2016년에는 시어머니를 모시고 캄보디아 친정도 다녀왔다.
김 씨는 "특별하게 한 것도 없는데 과분한 상을 받은 것 같다"라며 "시어머니를 더 잘 모시고 화목한 가정을 꾸려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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