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여름철 안전조업 위해 설비점검 돌입

입력 2021-05-03 16:44:04

포항제철소 직원이 하절기 설비 고장과 안전사고를 대비해 설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항제철소 직원이 하절기 설비 고장과 안전사고를 대비해 설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항제철소는 이달부터 여름철을 대비한 안전 조업 자체 설비 점검에 돌입했다.

포항제철소는 매달 계절과 시기를 고려한 '취약 설비 테마점검'을 펼치고 있는데, 5월에는 태풍, 집중호우, 낙뢰, 폭염 등 여름철 자연재해와 관련된 사고 및 설비고장 예방 활동에 집중할 방침이다.

우선 점검 과정에서 미흡한 점이 발견되면 즉시 개선하고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생산설비가 최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투자를 병행한다.

이번 테마 점검에는 ▷컨베이어 벨트 부식 및 변형상태 ▷전기실 온도와 에어콘 및 실외기 점검 ▷냉각용 쿨링팬 가동상태 ▷케이블 및 퓨즈 접촉상태 등이 주요 대상이다.

특히 포스코의 수익증대와 직결된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과 밀접한 핵심설비에 대해서는 보다 정밀한 점검을 진행한다.

아울러 포항제철소와 협력사 등 모든 직원들이 협업해 설비와 정비 분야에 있어 미흡한 개선사안을 발굴하고 즉각 조치해 안전과 생산을 모두 확보할 계획이다.

포항제철소 설비 관계자는 "주기적인 점검활동이 설비 경쟁력 강화와 안전 확보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제철소에서 일하는 모든 직원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좋은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안전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고용노동부 포항지청과 함께 안전캠페인 및 중대재해 근절 결회대회에서 약속한 3불운동(위험한 행동 금지, 위험한 장소 금지, 위험한 기계조작 금지)을 전 직원들에게 알리고 적극 동참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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