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2013년 이후 38명 선정…월 50만원씩 5년간 장려금 지급
대구시가 숙련된 생산기술로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는 '달구벌명인'을 선정한다고 30일 밝혔다.
달구벌명인은 지역산업 현장에서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술발전 및 지위 향상에 공헌한 대구시민이 대상이다. 달구벌명인에게는 명인증서, 명인패 및 배지를 수여하고 매월 50만원씩 5년간 기술장려금을 지급한다. 2013년 달구벌 명인 제도를 시행한 이후 올해까지 38명의 대구시민이 달구벌 명인으로 선정됐다.
달구벌명인이 되려면 공고일 전일 기준 대구광역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고 현재 지역 산업현장에서 15년 이상 계속 종사하고 있는 기술인이어야 한다. 동일 분야 대한민국 명장이나 타 시·도 명인, 명장 또는 최고장인 등에 선정된 경력이 없어야 한다.
신청을 원하는 지역기술인은 주소지 또는 사업장 소재지 관할 구·군에서 추천을 받아 5월 3~21일 대구시 일자리노동정책과로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생산현장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기술 장인들이야말로 지역산업의 경쟁력이자 버팀목이라 할 수 있다. 대구를 대표하는 최고의 기술장인인 달구벌명인에 많은 숙련기술자들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