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자원봉사센터, 어버이날 맞아 지역 소외 노인에 선물·카네이션 전달

입력 2021-05-02 14:57:41 수정 2021-05-02 19:24:16

파란협동조합 등 지역 기업도 후원과 봉사 나서

지난달 29일 경북 안동시 강변 분수대 인근 광자에서 (사)안동자원봉사센터 내 경북노인맞춤돌봄서비스광역지원기관이 인근 지역 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 기관 관계자들에게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들께 나눠줄 선물을 나눠주고 있다. 안동자원봉사센터 제공
지난달 29일 경북 안동시 강변 분수대 인근 광자에서 (사)안동자원봉사센터 내 경북노인맞춤돌봄서비스광역지원기관이 인근 지역 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 기관 관계자들에게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들께 나눠줄 선물을 나눠주고 있다. 안동자원봉사센터 제공

(사)안동자원봉사센터(이사장 조현상) 내 경북노인맞춤돌봄서비스광역지원기관은 지난달 29일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내 소외 어르신을 위해 생화 카네이션과 선물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사태 속 우울감을 호소하는 어르신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어 드리고 어버이의 은혜를 지역사회가 함께 보답하자는 의미에서 마련됐다.

배부 행사는 코로나19 안전예방 수칙에 따라 개방된 안동 도심지 내 강변 음악분수 광장에서 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 12개 기관 담당자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드라이버 스루 방식으로 진행했다.

선물은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에서 '야크 효(孝) 박스 마음 잇는 봉사 시즌 8' 사업의 일환으로 지원한 소면과 소금, 미역, 김 등 10만원 상당의 생필품이 포함된 박스 420개(4천200만원 상당)다.

특히 소외 노인들의 활력 회복을 위해 지역 기업들도 나눔에 동참했다.

파란협동조합과 이산측량설계공사, 엔젤플라워(안동지점), ㈜경북파이프산업, 현대아스콘㈜ 등 지역 기업의 후원으로 400여 명의 어르신께 전달할 생화 카네이션 화분과 카네이션 코사지 등 깜짝 선물도 준비됐다. 어버이날 기념 카네이션은 지역 봉사단체인 93연합동기 백범회의 도움으로 오는 6일까지 지역 내 10개 노인 관련 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완일 안동자원봉사센터 경북광역지원기관장은 "어버이날을 맞아 사회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어르신들께 선물을 전달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블랙야크와 기업, 개인에 감사 드린다"며 "마련해 주신 선물은 어버이에 대한 사랑과 공겸을 담아 안전하게 전달했고,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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