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먹튀 논란 '머쓱'해진 머스크…"아직 3조원 가까이 보유 중"

입력 2021-04-29 10:44:07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와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0)인 일론 머스크가 NBC 방송을 대표하는 코미디쇼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와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0)인 일론 머스크가 NBC 방송을 대표하는 코미디쇼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에 진행자로 나선다고 CNN 비즈니스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다음 달 8일 SNL의 진행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머스크가 지난해 12월 1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악셀 슈프링거 어워드' 시상식에 수상자로 참석한 모습. 연합뉴스

비트코인 먹튀 논란에 휩싸인 테슬라가 여전히 3조원 이상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와 속칭 '코린이'들의 마음을 안정시키고 있다.

CNBC는 28일(현지시간) 테슬라 공시자료를 통해 테슬라가 3월 말 기준 24억8000만 달러(약 2조7600억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일론 머스크는 지난 2월 비트코인에 큰 돈을 투자 했다고 밝혀 비트코인의 가격을 급등시키기도 했다. 또 테슬라는 비트코인을 전기차 결제수단으로 활용하겠다고도 말했다.

한편 비트코인은 4월 한때 6만달러 중반까지 올랐다가 4만달러대로 급락한 뒤 이번 주 5만달러 초·중반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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