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文지지율 임기말에도 역대급…불순세력 음모 통하지 않는다"

입력 2021-04-28 11:52:45 수정 2021-04-28 11:55:10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임기 막바지인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40%가 넘는다는 점에 주목하며 "임기말 역대급 대통령 지지율"이라고 평가했다.

정 의원은 27일 자신의 SNS에 "임기 1년을 남긴 대통령의 지지율이 40% 중후반대를 기록한 적이 있었던가"라며 "내 기억엔 없다. 가히 역대급 지지율이다"고 말했다.

정 의원이 언급한 여론조사는 27일 아시아경제가 윈지코리아컨설팅에 의뢰해 지난 24~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8명에게 문 대통령에 대한 지지 의사를 물은 내용을 담고 있다.

조사 결과 46.6%가 지지한다고 답했고, 49.4%는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정 의원은 "각종 악재와 언론의 일방적 응원(?) 속에서 거둔 성적표라 더욱 놀랍다. 우리 국민들은 언론을 잘 믿지 않는다. 그만큼 현명하시다"고

지지 원인에 대해서는 "결과적으로 코로나 19라는 유례없는 국가재난 사태속에서 그래도 국민들은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기대심리가 꺼지지 않았다는 반증 아닐까"라고 분석했다.

"가짜뉴스성 백신논란을 부추기며 불안감을 의도적으로 부풀리려는 불순한 세력의 음모는 통하지 않았다"고 지적한 정 의원은 "국민들께서 문재인 정부의 방역당국을 믿고 하루빨리 백신접종을 맞고 건강한 일상으로의 회복으로 복귀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응답률은 9.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조사개요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