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53명, 경기 170명, 대구 30명, 경북 29명
27일 오후 9시 기준으로 전국에서는 712명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전날인 26일 오후 9시까지 집계된 443명 대비 269명 증가한 것이다.
최근 한 주, 즉 4월 20~26일 치 전국 일일 확진자 수는 다음과 같다.
731명(4월 20일 치)→735명(4월 21일 치)→797명(4월 22일 치)→785명(4월 23일 치)→644명(4월 24일 치)→500명(4월 25일 치)→512명(4월 26일 치).
이 기간 일일 확진자 수 평균은 672명이다.
이어 4월 27일 치는 중간집계상 269명 더 많은 확산세 및 전날 오후 9시 집계 443명에서 자정까지 3시간 동안 69명이 늘어난 점을 감안, 700명 후반대 기록이 예상된다.
다만 전날보다 분명히 확산세가 급증한 상황이기 때문에, 오늘 남은 시간 동안 88명 이상이 추가되면 800명대를 기록하게 된다.
만일 800명대 기록이 작성될 경우 이는 지난 1월 6일 치가 870명으로 집계된 후 3개월여만이 된다.
다만 800명대가 예상됐으나 3명 모자란 797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턱걸이로나마 700명대로 기록된 지난 4월 22일 치와 비교하면, 이때에 비해 오늘은 800명대 기록이 나올 가능성이 적다.
지난 22일의 경우 오후 9시 집계가 737명으로 나온 바 있다. 오늘(712명)은 그보다 25명 적은 중간집계 상황을 보이고 있다.
아울러 오늘은 3주 연속 '주말 영향'이 확인되는 모습이다. 주말에 평소 대비 감염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영향으로, 주말 및 월요일 등 3일 간 일시적으로 확진자 수가 감소하지만, 이때 검사를 받지 못한 수요가 몰리는 등의 이유로, 화요일쯤부터 금요일쯤까지 다시 상승한 확산세가 이어지는 패턴이 추정된다.
지난주의 경우, 4월 18일(일요일)과 4월 19일(월요일) 확진자 수는 500명대였지만, 4월 20일(화요일)부터 나흘 연속으로 700명대를 기록했고, 4월 24일(토요일)이 돼서야 600명대로 완화됐다.
이어 4월 25일(일요일)과 4월 26일(월요일)은 500명대로 한 단계 더 내려갔지만, 4월 27일(화요일)은 이미 중간집계상 700명을 넘겼다.
이날 오후 9시 집계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이렇다.
▶서울 253명 ▶경기 170명 ▶경남 50명 ▶충남 37명 ▶울산 31명 ▶대구 30명 ▶경북 29명 ▶부산 27명 ▶충북 19명 ▶인천 17명 ▶전북 13명 ▶광주 11명 ▶강원 11명 ▶대전 9명 ▶전남 4명 ▶제주 1명.
현재 세종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서울과 경기, 부울경(부산, 울산, 경남), 대구경북 등 최근 확진자 수 상위권 지역이 자리를 계속 지키는 가운데, 이날 충남이 중간집계상 4위 자리를 차지, 전일 대비 확진자 규모가 꽤 커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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