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대구 수성구청 압수수색…'연호지구 부동산 투기 의혹' 관련

입력 2021-04-27 13:46:00 수정 2021-04-27 14:07:58

수성구청 청사. 수성구청 제공
수성구청 청사. 수성구청 제공

대구경찰청이 김대권 수성구청장 부인의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27일 수성구청을 압수 수색했다.

대구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쯤 수성구청 도시디자인과와 홍보소통과 2곳에 수사관 13명을 보내 연호공공주택지구 내 투기 의혹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김 구청장의 아내 김모 씨는 남편이 부구청장으로 재직 중이던 2016년 3월 주말농장을 한다며 개발지구 지정 전 이천동 밭 420㎡를 2억8천500만원에 샀고, 2018년 연호공공주택지구에 포함돼 지난해 12월 LH에 3억9천만원을 받고 팔았다.

경찰은 이와 관련해 김 구청장 업무와 연관성이 있었는지 확인하는 등 수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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