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북구문화재단 가정의 달 기획전 '여전히, 우리는'전

입력 2021-04-28 11:5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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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북구문화재단 가정의 달 기획전시
행복북구문화재단 가정의 달 기획전시 '여전히, 우리는'전이 열리고 있는 갤러리 명봉 전경.

대구 (재)행복북구문화재단 어울아트센터 갤러리 금호와 갤러리 명봉은 가정의 달 기획전으로 '여전히, 우리는'전을 마련했다.

주제는 '코로나로 인한 삶'이다. 일상에서 낯선 순간인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았지만 그럼에도 새로운 무언가를 찾아가며 일상을 회복해가고자 하는 의미를 담았다.

참여 작가는 회화와 설치 부문의 권유경, 권효정, 박수연, 이상원, 이원경, 임도 등 6명으로 내적 자아에 초점을 맞춘 작품들로 구성됐다.

권유경의 'Mirror 3, KINK' 설치작품은 다양한 가치가 공존하는 세계상을 반영하면서도 끊임없이 적응하고 변화하는 가변적 모습을 표현했고, 권효정의 'Balloon Drawing-空-공이'는 풍선과 그림자의 움직임을 이용한 작품으로 풍선 속 공들의 자유로운 움직임을 통해 어지러운 일상의 일탈을 추구하는 작가의 내면을 은유하고 있다.

박수연은 자신과 궁극적 존재와의 관계를 묻는 데서 출발, 자연에 순응하며 살아가는 자신의 모습을 작품으로 옮겼고, 이상원의 'The Crowd, The Balloons'는 '군중'의 이미지를 대형 캔버스에 전면적인 형식의 추상화된 색채로 표현했다. 이원경의 'B-Heart'는 알루미늄 재질의 와이어를 뜨개질 기법으로 작품화했다. 임도는 뜨개질을 주된 수단으로 하되, 목표 성취를 위한 과정을 기록하는 등 관람객들에게 작가의 성취 과정을 공유하며 위로와 힘을 전하고 있다. 전시는 5월 22일(토)까지. 053)320-5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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