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클리닉] 가정의 달, 피부 나이 되돌리는 효도 선물은

2021년이 시작된지 얼마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계절이 훌쩍 흘러 가정의 달인 5월이 다가오고 있다. 가정의 달이 다가오면 '어떤 선물을 해야하나' 자녀들의 고민도 깊어진다. 건강식품이나 현찰 등 매년 반복되는 선물이 아닌 색다른 기쁨을 선사하고 싶기 때문이다.

나이가 아무리 들더라도 남들보다 조금이라도 젊어보이고 싶은 욕망은 변치 않는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피부관리가 중요하다. 특히 노화의 상징인 검버섯이나 잡티, 얼굴 주름 등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검버섯은 나이 들어서 생기는 것이라고 하여 '저승꽃'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피부세포가 노화에 의해 과도하게 증식해 주변보다 튀어나오고 짙어진 것이다. 얼굴에 핀 검버섯만 없어져도 피부가 깨끗해 보이기 때문에 레이저시술로 쉽게 제거가 가능하다. 다만, 검버섯을 없앨 때 주의할 것은 아주 드물지만 검버섯으로 보이는 병변 중에서 피부암인 경우가 있기 때문에 피부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거친 후 시술받는 것이 안전하다.

잡티는 자외선에 의해 생기는 경우가 많다. 피부의 표피층에 색소가 쌓여서 생기는 것으로 얼굴을 칙칙하게 보이게 해 나이 들어보이게 하는 원인 중 하나로 손꼽힌다. 잡티는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선크림을 외출 30분 전에 바르고, 외출 시에도 2~3시간 수시로 덧발라줘야 한다. 외출에서 돌아왔을 때에는 꼼꼼히 클렌징도 필수다.

이미 잡티가 생겼다면 표피에 쌓인 색소만 제거하는 레이저 치료를 받으면 훨씬 피부 톤이 밝아보일 수 있다. 시술 후에는 재발 방지 및 치료효과 유지를 위해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줘야 한다.

피부색을 밝고 화사하게 개선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얼굴 곳곳에 자글자글한 주름에 대한 하결책도 필요하다. 근육의 움직임에 의해 생기는 표정주름은 눈가주름, 이마주름, 미간 주름이 있고 피부가 꺼지고 처져서 생기는 팔자주름과 같은 잔주름이 모두 나이를 더욱 들어보이게 하는 주름들이다.

얼굴 주름은 안면 근육을 이용한 스트레칭을 통해 예방 및 완화가 되기도 하지만, 깊게 패인 주름이나 자글자글 잔주름의 경우 필러나 보톡스 등을 이용해 볼 수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리프팅을 같이 병행하면 더욱 효과가 좋다.

이광준 CU클린업피부과 대구범어점 원장

피부 노화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피부 속 수분이 부족해 생기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평소 피부를 탄탄하게 만드는 관리와 함께 리쥬란힐러나 쥬베룩과 같이 피부 속의 콜라겐을 만드는 세포를 자극시켜 많이 만들어주는 시술을 더한다면 노화 진행 속도를 한결 늦출 수 있다.

오랜만에 뵙는 부모님의 나이든 모습이 안타깝다면, 자연스럽게 피부 나이를 되돌리는 효도 선물을 해보면 어떨까?

이광준 클린업피부과의원 대구범어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