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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대구 신천둔치에 아래로 길게 늘어뜨린 수양버들의 잔가지가 연두빛 자태를 뽐내며 봄바람에 춤을 추고 있다. 낮 기온이 20℃ 가까이 오르자 시민들이 햇볕을 피해 나무그늘 아래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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