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복귀 후 해결사 본능 발휘
부상과 재활 등으로 올 시즌 지각 합류했지만 뜨거운 화력을 뽐내고 있는 에드가가 3경기 연속 결승골로 대구FC의 3연승을 이끌었다.
에드가는 24일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021 1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29분 결승골을 넣어 광주FC를 1대0으로 제압했다.
이날 에드가는 승부의 균형이 팽팽하게 이어진 후반 종반 광주 수비 집중력 결여를 틈 타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왼쪽에서 넘어온 공을 광주 골키퍼와 수비수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자 빈 골문에 가볍게 차 넣어 이날 양팀 유일한 득점을 일궈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아킬레스건 수술을 받은 뒤 재활에 집중한 에드가는 시즌 초반 선수단에 합류하지 못했다. 그러다가 4월에 그라운드에 복귀한 뒤 훨훨 날고 있다. 지난 17일 FC서울전(1대0 승)에서 시즌 첫 골이자 결승포를 터뜨렸고 24일 수원 삼성전(1대0 승)에서도 한 방으로 팀에 승리를 안겼다.
에드가는 특히 대구의 주 득점원 세징야의 공백 속에 대구 공격을 이끌며 연거푸 '해결사' 본능을 발휘하며 팀에 승리를 안기는 만점 활약으로 이병근 감독의 걱정을 날려버리고 있다.
이날 승리로 대구는 시즌 초반의 부진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상위권 경쟁에 돌입했다. 또한 지난달 10일 광주와 시즌 첫 맞대결에서의 완패(1대4)를 되갚으며 시즌 4승4무4패(승점 16)로 순위도 8위에서 5위로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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