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대구콘서트하우스서 공연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당 타이 손으로부터 "제일 높은 피아니스틱 프로페셔널리즘에 다다르는 재능을 천부적으로 타고났다"는 극찬을 들은 피아니스트 원재연이 30일(금)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리사이틀을 갖는다.
원재연은 이번 독주회에서 베토벤, 리스트, 슈만의 작품을 통해 '환상'을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낸다. 베토벤의 '환상곡 풍의 소나타'란 부제가 붙은 피아노 소나타 제13번과 제14번 '월광'을 비롯해 리스트의 '환영', 슈만의 '환상곡'을 들려준다.
원재연은 알프레드 브렌델, 마르타 아르헤리치 등 전설적인 피아니스트를 배출한 부조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2017)에서 준우승 및 청중상을 함께 거머쥐며 세계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원재연은 끊임없이 연구하고, 공부하는 피아니스트로 클래식의 본고장 유럽 무대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사랑을 받고 있다. 원재연은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은 지난해 대구공연이 계획돼 있었으나 코로나19로 취소되고 이번에 어렵게 공연이 성사돼 콘서트하우스 무대에 서게 됐다.
이철우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은 "원재연이 각 시대를 대표하는 작곡가들의 음악적 특성을 살린 환상곡을 어떻게 해석할지 자못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석 3만원. 티켓은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concerthouse.daegu.go.kr)와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 1661-2431)을 통해 예배하면 된다. 053)250-1400(ARS 1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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