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父子, 광주 금호동 토지 투기 의혹…경찰 수사 나서

입력 2021-04-22 11:16:07 수정 2021-04-22 11:24:01


초등학교 시절 후배에게 성폭력을 가했다는 의혹을 받는 기성용이 고소인 조사를 받기 위해 31일 오후 서울 서초경찰서에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기성용 측 변호인은 성폭행 의혹 제기자들에 대한 고소장을 지난 22일 서초경찰서에 제출했다. 연합뉴스
초등학교 시절 후배에게 성폭력을 가했다는 의혹을 받는 기성용이 고소인 조사를 받기 위해 31일 오후 서울 서초경찰서에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기성용 측 변호인은 성폭행 의혹 제기자들에 대한 고소장을 지난 22일 서초경찰서에 제출했다. 연합뉴스

프로축구 FC서울 기성용과 아버지인 기영옥 전 광주FC 단장이 농지법 위반 등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축구선수 기성용과 그의 아버지 기영옥 전 단장을 농지법 위반, 불법 형질변경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기 씨 부자는 2015~2016년 사이 광주 서구 금호동 일대 논·밭 등 농지가 포함된 토지 10여개 필지를 수십억 원을 들여 매입했다.

기 씨 부자가 매입한 토지가 민간공원 특례사업 부지와 맞물리면서 투기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기 전 단장은 아들 이름의 축구센터를 건립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생긴 것이라며 투기 의혹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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