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세계대학 영향력' 톱100…국내大 2곳, 경북대 2위…1위는?

입력 2021-04-21 20:39:31 수정 2021-04-21 21:32:39

영국 맨체스터대 전체 1위, 아시아 1위는 태국 쭐라롱껀대
중국 상하이대학 94위, 일본은 톱100 안에 못 들어

경북대학교 전경. 매일신문 DB
경북대학교 전경. 매일신문 DB

영국 글로벌 대학 평가 기관인 THE(Times Higher Education)가 21일(현지시간) 발표한 '2021 THE 세계 대학 영향력 순위'에서 국내대학으로는 연세대와 경북대가 글로벌 톱 100안에 안착했다.

연세대는 이번 평가에서 세계 30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47위였던 연세대는 올해 17계단 상승하며 2년 연속 국내 1위 자리를 지켰다. 경북대는 지난해 99위에서 올해 54위로 무려 45계단 상승했다.

THE '세계 대학 영향력 순위'는 전 세계 대학들을 산업·혁신, 청정에너지, 기후변화 대응, 불평등 해소, 빈곤·기아 퇴치, 성 평등 등 17개의 세부 평가 지표로 측정해 인류 전체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안위를 위해 얼마나 기여하고 있는가를 나타내는 척도다.

대학의 연구 업적, 졸업생들의 사회적 평판, 산학협력 수익 등을 살펴보는 통상의 대학 평가와는 차이가 있다.

2021년 1위는 영국 맨체스터 대학이었다. 뒤를이어 ▷시드니대학(호주) ▷RMIT(호주) ▷라 트로브 대학(호주) ▷퀸스대학(캐나다) ▷올보르대학(덴마크)·울릉공대학(호주) 공동 6위 ▷코크대학(아일랜드) ▷애리조나 주립대(미국)·오클랜드 대학(뉴질랜드)이 공동 9위로 10위권 대학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글로벌 대학 평가 기관인 THE(Times Higher Education)가 21일(현지시간) 발표한
영국 글로벌 대학 평가 기관인 THE(Times Higher Education)가 21일(현지시간) 발표한 '2021 THE 세계 대학 영향력 순위'에서 국내대학으로는 연세대와 경북대가 글로벌 톱 100안에 안착했다. THE홈페이지 캡쳐

올해 호주 대학들이 선전한 가운데 전체 23위를 기록한 태국 최고 명문대로 평가받는 쭐라롱껀대학교가 아시아 1위를 기록했다.

국내 대학의 성적표로는 연세대, 경북대를 이어 100위권대에 ▷전남대 ▷한양대 ▷전북대, 200위권대에 ▷아주대 ▷충남대 ▷강원대 ▷경희대 ▷순천향대 ▷성균관대, 300위권대부터 1000위대까지는 ▷이화여대 ▷경상대 ▷부산대 ▷제주대 ▷충북대 ▷세종대가 뒤를 이었다.

한편, 중국은 상하이 대학교가 94위에 랭크, 일본의 경우 글로벌 톱 100에는 이름을 올린 대학이 없지만 100위권대에는 ▷히로시마대 ▷홋카이도대 ▷교토대 ▷오카야마대 ▷도호쿠대 ▷도쿄대 ▷쓰쿠바대 등 7개 대학이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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