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초저녁 경북 문경 한 야산에서 발생한 화재가 다행히 대형 산불로 번지지 않고 2시간여만에 진화됐다.
산림당국과 문경시 등에 따르면 불은 이날 오후 7시 2분쯤 문경시 문경읍 고요리 한 야산에서 발생했다.
이에 50여명 인력 및 장비가 투입돼 진화 작업이 이뤄졌고, 이날 오후 9시 10분쯤 주불이 진화됐다. 날이 어두워지면서 헬기는 이륙이 불가능해 투입되지 못했다.
당국은 산 야영장 모노레일 용접 작업 중 불씨가 튀어 산불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피해 규모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