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221명, 서울 210명, 대구 22명, 경북 16명
하루만에 200명이 증가했다.
20일 오후 9시 기준으로 전국에서는 677명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새로 발생했다.
이는 전날인 19일 오후 9시 집계 477명 대비 200명 더 많은 것이다.
최근 한 주, 즉 4월 13~19일 치 전국 일일 확진자 수는 다음과 같다.
731명(4월 13일 치)→698명(4월 14일 치)→673명(4월 15일 치)→658명(4월 16일 치)→672명(4월 17일 치)→532명(4월 18일 치)→549명(4월 19일 치).
이 기간 일일 확진자 수 평균은 645명이다.
이어 4월 20일 치는 500명대였던 전일 대비 200명 더 많은 중간집계 상황을 감안, 600명대를 제치고 700명대로 치솟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날의 경우 오후 9시 집계 477명에서 자정까지 3시간 동안 72명이 추가됐는데, 오늘은 그와 비슷한 수준 내지는 커진 확산세에 따라 더 많은 수가 추가될 것으로 예상되고, 700명대 중반 이상의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월 13일 집계된 731명도 넘길 수 있다는 얘기다.
지난 일요일·월요일 이틀 동안 500명대 기록이 나온 것을 두고는 주말 감염검사 건수가 평소 대비 감소한 영향이 일부 반영됐고, 이어 주말에 검사를 받지 못한 수요가 이후부터 몰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 바 있는데, 실제로 화요일이 되면서 확진자 수도 급증하는 모습이다.
이 같은 양상은 1주 전에 먼저 나타난 바 있다. 주말부터 월요일(4월 12일)까지 비슷한 수준(500명대 중후반~600명대 초반)의 확진자 규모를 보였다가, 화요일(4월 13일)에 700명대로 급증한 후 나흘 연속 600명 중후반대 일일 확진자가 집계된 것이다.
그러면서 앞으로 주말 및 월요일 등 주 초반에 잠깐 줄어드는 일일 확진자 수는 주말 검사 감소 경향에 따른 '착시'라는 해석이 굳어질 지도 주목된다.
이날 오후 9시까지 집계된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다음과 같다.
▶경기 221명 ▶서울 210명 ▶울산 40명 ▶경남 37명 ▶부산 30명 ▶대구 22명 ▶충북 20명 ▶경북 16명 ▶광주 16명 ▶대전 16명 ▶강원 15명 ▶인천 14명 ▶충남 8명 ▶전북 7명 ▶전남 4명 ▶제주 1명.
현재 세종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전날 100명대 확진자(서울 147명, 경기 184명)를 기록했던 경기와 서울이 중간집계에서 이미 200명을 넘기며 확산세 증가를 이끌고 있다. 최근 심각한 유행 상황을 보이고 있는 '부울경'(부산, 울산, 경남) 지역이 그 다음으로 많은 확진자 수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대구와 경북도 만만찮은 확진자 수를 보이면서, 영남 전체 지역의 확산세가 점차 커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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