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가장 적합"

입력 2021-04-19 16:29:16 수정 2021-04-19 21:26:22

일반 국민 1010명 여론조사…지지율 16.6%. TK 가장 높아
김웅 11.3%, 김무성 10.2%, 조경태 8.0%

국민의힘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왼쪽)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수석부대표와 이야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왼쪽)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수석부대표와 이야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대구 수성갑)이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가장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업체 PNR리서치가 머니투데이와 미래한국연구소 의뢰로 지난 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 10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시는가'라고 물은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주 권한대행이 16.6%를 기록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이어 초선인 김웅 의원이 11.3%, 김무성 전 의원이 10.2%를 각각 기록했다. 이밖에 조경태 의원은 8.0%, 홍문표 의원은 6.6%, 윤영석 의원은 2.1%를 각각 얻었다.

지역별로 주 권한대행은 광주·전남·전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특히 대구경북에서 가장 높은 21.8%를 얻었다.

초선의 김웅 의원은 오차범위 내 2위를 차지하는 이변을 일으켰지만, 실제 전당대회 득표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따르면 당대표는 대의원·책임당원·일반당원으로 구성된 선거인단 투표 70%,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30%를 각각 반영해 선출하기 때문이다.

여론조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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