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결혼이민여성 학부모로서 첫발 떼다!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17일 다문화가족 교류·소통공간인 다가온에서 다문화가정 학부모 역량 강화를 위한 '다문화엄마 레인보우스쿨'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1년 신규 사업으로 달서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미취학 및 초등학생 자녀를 둔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초등학교 과정을 직접 배워 자녀 교육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게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입학식은 중국과 베트남 등에서 온 결혼이주여성 입학생 23명과 이태훈 달서구청장, 원준호 다문화엄마 레인보우스쿨 교장(달서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입학생들은 앞으로 8개월 동안 초등학교 교과목 수업과 동아리 활동, 현장 체험학습을 통해 한국의 교육과정을 이해하고 자녀와 소통하고 공감하는 학부모로서 바람직한 역할을 배워 나갈 예정이다.
한편, 달서구는 대구에서 가장 많은 1만여 명의 외국인 주민이 거주하는 다문화도시로 이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경제적 자립 지원을 위해 다문화자녀 드림브리지, 다문화 가족교실, 결혼이민자 희망아카데미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학교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족 아이들의 교육에 도움을 주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다문화엄마 레인보우스쿨을 운영하게 되었다"며, "결혼이주여성들의 역량이 강화되어 자녀를 도와주고 소통할 수 있는 부모로 거듭나길 바라며, 자녀들 또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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