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개관…조국 근대화와 구미의 산업화 과정 재조명
경북 구미 상모동에 건립된 박정희대통령역사자료관(이하 역사자료관)이 오는 6월 30일 예비 개관한다.
역사자료관은 사업비 159억원을 들여 구미 상모동 박 전 대통령 생가 주변에 연면적 4천358㎡, 3층 규모로 건립됐다.
유품 5천670점을 보존·관리하는 수장고와 상설 및 기획전시실, 아카이브실 등으로 구성됐다.
상설전시실은 '조국 근대화의 길'을 주제로 대한민국 근대화와 산업화 과정으로 꾸몄고, 기획전시실은 '우리나라 체육의 역사'를 주제로 개관 기념 특별전시를 준비 중이다.
구미시는 예비 개관을 통해 박 전 대통령 유품 등을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관람객 불편 사항 등을 보완해 9월에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어르신들에게는 옛 시절에 대한 향수를, 청소년들에게는 구미 근현대 산업화 과정을 배우는 교육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박 전 대통령 생가와 역사자료관,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을 연계해 지역 대표 관광 자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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