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17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21시간 동안 서울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8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같은 시간대로 비교해 전날(16일) 210명보다 12명 적고, 1주 전(10일) 207명보다 9명 적은 수치다. 하루 24시간 전체 신규 확진자는 16일 217명, 10일 214명이었다.
17일 오후 6시 기준 서울 확진자 누계는 3만5천485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날 하루 전체 확진자 집계치는 다음 날인 18일 0시 기준으로 정리돼 오전에 발표된다.
서울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2월 하순부터 150명 미만에 머무르다가 지난달 말부터 급증했다. 최근 열흘간(7∼16일)은 주말 검사 인원 감소의 영향을 받은 11·12일을 제외하고 매일 200명대를 이어 가고 있다.
최근 나흘간(13∼16일) 서울의 날짜별 검사 인원은 3만7천626명→3만5천978명→3만6천522명→3만6천610명이었고, 일일 확진율(당일 신규확진자 수 나누기 전날 검사인원)도 0.6% 수준으로 큰 변화가 없었다. 코로나19 검사의 결과는 대개 검사 다음 날에 나온다.
최근 보름간(2∼16일) 서울에서는 하루 평균 3만3천299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196명이 확진됐다. 평균 확진율은 0.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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